HOW TO BECOME A GREAT BOSS : 그레이트 보스
(제프리 J. 폭스 저 | 더난출판사)
존경 받는 보스가 기억해야 할 50가지 어드바이스
“How To Become A Rainmaker” “How To Become CEO”의 저자 제프리 J. 폭스가 쓰고 필라 코리아 윤윤수 대표가 번역했다. ‘위대한 보스’가 기억해야 할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50개의 어드바이스를 읽으며 우리의 보스들은 어떤지 비교해보면 굉장히 즐거울 것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읽으며 ‘위대한 기업’과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의 괴리감이나, ‘위대한 기업’의 의외성을 느낀 것과는 조금 다를텐데, 이 책에서의 ‘위대함’이란 ‘존경 받는’ 내지 ‘사랑 받는’의 개념에 가깝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스의 모습들이기도 하고, 마땅히 그래야 할 모습이기도 하다. 짤막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읽기에 부담이 없으나, 기대만큼의 감동은 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읽어 보자.
책 속 구절 :
보스는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들을 고용해야 한다. ‘무엇’을 ‘왜’ 하는지에 관하여 필요한 만큼 깊은 대화를 나누어라. 하지만 업무 수행은 그들이 직접 하도록 배려하라. (중략) 때때로 상황을 점검하고 일의 진척 사항만 확인하라. 요청받는 경우나 이미 합의된 점검 시점이 아니라면 업무 자체를 간섭해서는 안 된다.(p.69, “경비견을 곁에 두고 당신이 짖지 말라”)
…… 만일 어떤 고소득 기술자가 다급한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주말 내내 일하다가 자정이 넘어 집에 들어가도, 다음 날 15분을 늦으면 그의 한 시간 분량의 봉금과 휴가기간을 삭감당하게 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경영 방침은 직원들의 사기에 상처를 주며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허약한 보스일수록 경영 방침이라는 방패 뒤에 몸을 숨긴다. 위대한 보스라면 이러한 방침을 믿지 않는다. 위대한 보스는 끊임없이 경영 방침을 뒤돌아보고 그것이 적절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한지를 검토한다. 그리하여 모든 방침들이 혹시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한다.
보스는 시계나 달력이 아니라 사람들을 관리한다. 인력 관리에 필요한 것은 책이나 방침이 아니라 바로 상식이다. 결국 모든 상황에 대처할 경영 지침이 있다면(그런 근거도 없지만) 보스가 왜 필요한 것인가? (p.153~154, “경영 방침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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