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경영·경제156 비즈니스 교양 비즈니스 교양 : 직장인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박태일 저 | 토네이도) 제목이 좀 과장되었지만, 내용만으로 보면 나름 괜찮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교양'보다는 '상식'에 가깝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고, 몇 가지 키워드를 외워 두면 요긴하게 써 먹을 수도 있겠다. 크게 다섯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의 용어 설명 부분이 흥미롭다. '미켈란젤로 동기' '엘리베이터 테스트' '100번째 원숭이 현상' '콩코르드 팰러시' '파킨슨의 법칙' 등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비즈니스 용어 27개에 대한 설명으로, 몰라도 누가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다. 그 다음으로 경영지식과 리더십, 마케팅 관련한 키워드, 명언, 사례가 이어지는데 제목처럼 '직장인이 알아야 할 .. 2007. 10. 3. 한국의 주식 부자들 한국의 주식 부자들 (심영철 저 | 토네이도) 재테크계 유명인사인 심영철 대표가 쓴 책으로,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귀담아야 할 교훈들을 간추려 낸 것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지만, 실천하기에 아주 힘든 기본적인 교훈들로, 어떤 재테크 서적이든 이런 기본이 대부분인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로 주식으로 부자가 된(대부분 5~15억 정도를 운용하는 투자자들)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 더 귀담아 듣게 될 뿐인 것이다. "이해하지 못한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라."(p.133)와 같은 얘기를 동네 아주머니가 하는 것과 워렌 버핏이 하는 것은 얼마나 다른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커다란 수익을 낼 .. 2007. 9. 30. 재무 관리의 핵심전략 재무 관리의 핵심전략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출판부 | 청림출판) 재무 관리 핵심내용 복습하기 이미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복습 차원의 요약본이 되겠고, 이제 막 기업 재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낯설지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재무 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을 한 후 핵심내용을 복습할 요량으로 읽는다면 더욱 좋은 선택일텐데, 읽기 쉬운 문장으로 핵심만 짚어 썼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는 반면, 기본적으로 내용을 잘 모르면 같은 이유로 오히려 더 어렵기도 할 것이다. 이를테면, 첫 장인 ‘재무제표의 기본 요소’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 대해 약 25페이지에 결쳐 설명을 하고 있는데(결코 많은 분량이 아니다), 이는 각각의 개념을 이미 알고 있는.. 2007. 9. 9. 게임의 기술 게임의 기술 : 승리하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힘 (김영세 저 ㅣ 웅진지식하우스) 최근에 쏟아지고 있는 실용 경제학 서적류 중 하나로, '승리하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힘'이라는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서이다. "알아야 면장(免牆)을 한다"는 말처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과 판단이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p.8)모른다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게임이론은 '무엇이 이익인지, 무엇이 조직과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방안인지'를 연구한 학문으로, 경제학에서 시작하여 정치, 국제관계, 심리, 생물학 등의 여러 학문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경.. 2007. 8. 5. 깨달음이 있는 경영 깨달음이 있는 경영 : 경영의 본질에 관한 5가지 통찰 (이동현 저 | 바다출판사) 많은 사람들이, ‘한마디로 기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쉽게 생각해버리지만 피터 드러커는 이것이 ‘틀린 대답일 뿐만 아니라 기업이라는 조직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의 주장은 무엇일까? 다음과 같다. “돈을 벌기 위해 기업이 존재한다”는 말은 “죽지 않기 위해서 산다”는 말처럼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다. 물론 이익은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주제다. 하지만 이익은 기업이나 기업 경영에서 목적이 아니라 제약 조건일 뿐이다. 이익은 기업 활동과 의사 결정의 근거가 아니라 기업 활동과 의사 결정의 타당성을 판전하는 기준일 뿐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존재 조건은 무엇인가? 드러커가 말하는 기업의 .. 2007. 7. 13. 새로운 업의 발견 새로운 업의 발견 (김종현 저 | 삼성경제연구소) 업(業)의 개념 이해와 신사업 발상 업業이란 무엇인가? 유명한 일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희 회장이 신라호텔 임원에게 ‘호텔 시장의 본질’이 무엇이냐 물어봤을 때, ‘서비스업’이라 대답하자 크게 꾸짖었고, 얼마 후 그 임원은 ‘호텔은 부동산업’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얘기가 있다. 이 회장은 ‘호텔은 장치산업, 백화점은 부동산업, 반도체는 시간산업, 시계는 패션업, 가전은 조립양산업’이라고 했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간단 명료하고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의 문턱에 다가설 수 있다’(p.18)고 주장하며, ‘업의 특성이 시대 상황과 환경 변화에 대해 결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먼저 정확하게 변.. 2007. 7. 10. 변화의 중심에 서라 변화의 중심에 서라 (손욱 저 ㅣ 크레듀) 프로세스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삼성SDI(삼성전관) 대표이사를 역임한 현 SDI 손욱 상담역(사장)의 ‘프로젝트 혁신’에 관한 보고서다. 1995년 말 삼성 SDI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3년간 약 700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여 ‘프로세스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경험담과 6시그마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혁신의 ‘과정’이나 구체적 ‘사례’보다는 PI(Process innovation)나 6시그마 도입과 성공적인 전개를 위한 ‘성공 요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혁신을 위해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이고, ‘직원 마인드의 변화’와 ‘공감대’이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천리마를 알아볼 수 있는’ 리더의 .. 2007. 6. 26.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