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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인물·자기계발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by mariannne 2001. 7. 9.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필립 체스터필드 저 | 을유문화사)

사람이 태어나서 어떻게 일생을 보내고, 얼만큼 만족하는지는 물론 개인마다 다 다르겠죠. 일이 잘 안 풀릴때로는 유전적인 탓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환경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노력한다고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는 법이죠. 하지만, 노력한다는 그 자체는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백 번쯤 하게 하는 책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글입니다.

남보다 앞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꿈을 이루고 싶다면 절대 남들과 똑 같은 생활을 해서는 안되죠. 남들과 같은 자조적인 후회 따위로는 평생 남들만큼밖에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안 그래도 심난하고, 복잡하고,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이지만… ‘남들을 배려하는 가운데 남들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드는 사춘기 청소년이나 능력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는 20대가 꼭 읽어야 할 것입니다.

책 속 구절 :
‘이렇다 할 노력을 하지 않고’ 자란 거목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보통의 지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능력을 개발하고 집중력을 배양하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시인은 다르지만-되고 싶은 대로 될 수 있다…… 지식을 쌓는 일은 보통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 보통으로 힘을 쏟기만 하면 할 수 있다. 그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은 태만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태만한 사람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조금만 까다롭거나 귀찮거나 하면(사실은, 터득하거나 체득할 가치가 있는 것은 다소의 어려움이나 귀찮음이 따라다니게 마련인데) 쉽게 좌절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직전에 체념하여, 안이하게 결과적으로는 수박 겉핥기에 불과한 지식을 얻는 데 만족해 버린다. 조금 더 참고 노력하느니 바보가 좋다. 무지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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