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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연금술사

by mariannne 2005. 8. 7.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이제서야 읽었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p.48) – 이 문장 하나로 많은 사람
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책이다. 

역시나 한번만 읽고 던져 놓기에는 아깝다. 어떤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난리인가, 의문을 갖기도 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자아에서, 자신의 신화에서, 꿈에서, 본질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책 속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어리석게도 사람에게는 꿈꾸는 것을 실현할 능력이 있음을 알지 못한 거야.”(p.48) 

“사람들은 삶의 이유를 무척 빨리 배우는 것 같아. 아무도 그래서 그토록 빨리 포기하는지도 몰라. 그래, 그런 게 바로 세상이지.”(p.50)

이왕이면 누군가에게서 선물 받고 싶었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친구에게서 생일 선물로 이 책을 받았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속 구절 :
 “저 사람도 어릴 때 떠돌아다니기를 소망했지. 하지만 팝콘 손수레를 하나 사서 몇 년 동안은 돈을 버는 게 좋겠다고 결심한 모양이야. 좀더 나이가 들면 한 달 정도 아프리카를 여행하게 되겠지. 어리석게도 사람에게는 꿈꾸는 것을 실현할 능력이 있음을 알지 못한 거야.”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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