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이제서야 읽었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p.48) – 이 문장 하나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책이다.
역시나 한번만 읽고 던져 놓기에는 아깝다. 어떤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난리인가, 의문을 갖기도 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자아에서, 자신의 신화에서, 꿈에서, 본질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책 속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어리석게도 사람에게는 꿈꾸는 것을 실현할 능력이 있음을 알지 못한 거야.”(p.48)
“사람들은 삶의 이유를 무척 빨리 배우는 것 같아. 아무도 그래서 그토록 빨리 포기하는지도 몰라. 그래, 그런 게 바로 세상이지.”(p.50)
이왕이면 누군가에게서 선물 받고 싶었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친구에게서 생일 선물로 이 책을 받았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속 구절 :
“저 사람도 어릴 때 떠돌아다니기를 소망했지. 하지만 팝콘 손수레를 하나 사서 몇 년 동안은 돈을 버는 게 좋겠다고 결심한 모양이야. 좀더 나이가 들면 한 달 정도 아프리카를 여행하게 되겠지. 어리석게도 사람에게는 꿈꾸는 것을 실현할 능력이 있음을 알지 못한 거야.”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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