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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인물·자기계발

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by mariannne 2005. 7. 15.


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김영세 저 | 랜덤하우스중앙)

몇 년 전, 이미 “12억짜리 냅킨 한 장”이라는 책을 냈고(이번 책은 그 개정판일지도 모르겠다, “12억짜리…”를 읽지 않아 잘 모르겠다), “성공시대”에도 출연, 알려질 대로 알려진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의 디자인 철학을 정리한 책이다.

좋은(good) 디자인보다 적절한(right) 디자인, 잘 팔리는 디자인을 먼저 생각하는 남자,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도 손색이 없는 남자, “디자인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기술자는 디자인에 따라 만들면 된다(Let designer design, then make engineer build the design)”는 애플 사 CEO 스티브 잡스의 말을 신뢰하는 남자, 디자인이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고, 삶을 쉽게 만들고, 사람의 목숨까지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남자, 한 마디로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믿음, 자신감으로 충만한 남자. 김영세가 그런 사람이다.
세상의 모든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되며, 이 책을 읽다 보면 디자이너 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일에 대한 지나친 애정과 과도한 열정,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21세기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컨버전스(convergence), 멀티(multi), 콤비네이션(combination)의 키워드가 적용될 수 있겠다.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인가, 제네럴리스트가 될 것인가, 한 우물을 깊게 팔 것인가, 여러 개의 우물을 다양하게 팔 것인가의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스페셜-제네럴리스트라는 것도 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전과 경험과 실패 이후의 재도전, 재도약의 자세다.

책 속 구절 :
D(Digital) + D(Design) = D(Dream)이라는 새로운 공식이 성립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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