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공장 시다, 삼성 입성기
작년 여름, 신문 기사를 통해 권세종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았다. 10대 중반 무작정 상경하여 봉제공장에서 일했고, 야학,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 입학도 하고, 최근에는 삼성 SDS에 입사했다는 젊은이. 그 삼성 SDS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곳인가 생각하다가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 속의 쓰여있는 짐작 그대로의 그의 삶에 대해서는 경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의 나이 서른 하나. 아직은 자서전을 쓰기에 너무 어리고 수줍은 나이지만 그 누구라도 지금까지의 그의 인생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인생이 펼져질 지 모르지만, 늘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사람일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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