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비소설

미니멀리스트 - 홀가분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by mariannne 2023. 1. 18.

미니멀리스트 - 홀가분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공저 | 이상media | 2015년 

억대 연봉을 받는 20대 회사원 조슈아와 라이언은 일주일에 70~80시간을 일했고, 쓸데없는 물건을 사들이며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늘 우울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 '조금만 소유하고 의미 있는 인생 살기'를 실천하기 시작한 2010년, 그들이 선택한 것은 '미니멀리즘'이었다. 물건을 소유하는 것도, 인간관계도 모두 최소화하며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의 방식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기쁨을 발견하긴 했다. 그들의 웹사이트(TheMinimalists.com)는 큰 공감을 얻으며 금세 방문자 수가 한 달에 10만이 넘고, 각종 텔레비전, 라디오, 인쇄, 인터넷 매체에서 소개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왜, 그들은 왜, 그것을 '행운'이라고 표현했을까. 미니멀리스트라면서? 그들은 이후 직장에서 해고됐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을 썼고, 에세이를 수백 편 쓰고, 33개 도시를 다니며 독자를 만난다. 미니멀리스트라서 '미니멀리즘'에 관한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작고 얇은 이 책은 '물건을 소유한다는 것'과 '의미 있는 인생을 산다는 것', '진정한 인간관계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저자들은 아메리칸답게 파이팅이 넘치며, '이렇게 해봐, 나처럼!'이라 얘기하고, 끊임없이 충고한다. '홀가분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겠다. 일찍 일어나고, 적게 먹고, 매일 운동하고,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고, 가급적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집중하거나, 중요한 사람(가족이나 가장 가까운 친구같은)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는 삶, 나쁠 것이 뭐 있나.  

  

'[리뷰]비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의 글쓰기  (0) 2023.01.28
덴마크 사람들처럼  (0) 2023.01.25
밤이 선생이다  (0) 2023.01.12
나이 들어 외국어라니  (0) 2023.01.11
지식 e - 1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0) 2023.01.10

댓글